국립공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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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꿈 그리고 지혜의 발전소 소백산 달밭골 명품마을

조선 명종 때 '격암유록'을 저술한 남사고(1509~1571)는 소백산을 지나가다가 "사람을 살리는 산이다"라고 하며 갑자기 말에서 내려 넙죽 절을 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 영조27년 이중환(1690~1752)이 저술한 인문지리서 택리지에서 '병란을 피하는데는 태백산과 소백산이 제일 좋은 지역이다'고 했다. 달밭골은 정감록의 십승지설중 일승지에 포함된 지역이다. 인근의 모죽지랑가 비석이 있어 이속이 신라시대 화랑들이 무예를 단련하였던 곳이라고도 하며 조선시대에는 단양 영춘면 나룻터에서 소금을 구하려 가는 길목이기도 했다. 비로봉 방향으로 고려시대 사고지로 추정되는 터가 남아 있다. 우리 조상들은 어두운 밤 하늘의 휘영청 떠있는 달을 보며 척박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미래의 희망을 빌었다. 달밭은 배추밭에서 배추를 무우밭에서 무우를 뽑듯이 달밭에서는 달을 가꾸어 뽑는 곳이기도 하다. 달의 진정한 의미는 지혜를 말하기도 한다. 달밭골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빛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