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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생물보전원
복원프로젝트
산양
특징
특징
몸길이 820∼1,300mm, 꼬리길이 80∼200mm, 체중 22∼35kg이며 암수 모두 2개의 원통형 뿔이 있고 발굽은 산악 지대에 서식하기에 적합하게 발달하였다.
서식지
산양은 고도가 높은 바위지대나 산 능선에 주로 서식하며, 1~4마리가 한 무리를 만들거나 단독생활을 한다.
먹이
산양은 일출과 일몰 직후 가장 활발하게 먹이활동을 하며 하루 동안 이 시간대에 먹이활동을 하는 비율은 75%에 달한다. 산양의 먹이는 매우 다양한데 주로 목본류(뽕나무, 참나무, 피나무, 진달래, 철쭉 등) 및 초본류(넓은잎외잎쑥, 산새풀 등)의 연한 줄기와 잎, 열매(도토리 등)를 먹지만 먹이가 부족할 경우 침엽수의 가지나 이끼 등을 먹기도 한다.
번식
산양의 짝짓기 시기는 일반적으로 10월~12월 사이며, 약 7개월(210일 전후)의 임신기간을 거쳐 이듬해 5월~7월 사이에 1마리의 새끼를 출산한다. 또한 어미 산양은 바위틈 사이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출산함으로써 외부 위험(천적 등)으로부터 새끼를 보호한다. 짝짓기 시간은 보통 1회 약 3~9초간 이루어지며 대략 1분 간격으로 3회에 걸쳐 반복된다.
새끼 산양은 태어난 후 약 1달 동안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풀숲이나 바위틈에 숨어 지내며 이따금 젖을 먹기 위해 어미 산양의 뒤를 따라다닌다. 그 후 약 1년 동안 새끼 산양은 어미 산양과 함께 생활한 뒤 독립한다. 독립 시기의 경우 수컷은 1년~1년 6개월, 암컷은 1년~3년이 걸리기도 한다.
위협요인
산양의 소리는 평소 염소와 비슷하지만 다치는 등 위협요인이 있을 경우 까치 소리와 같이 찢어지는 듯 날카로운 소리로 강하게 울기도 한다.
한반도 산양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산업화 등을 거치면서 서식지가 감소·파편화 되었으며 보신용 약재 이용, 박제 제작 등 무분별한 밀렵으로 인해 그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보고서에는 산양의 주요 위협요인을 크게 3가지로 분류 하고 있다.
[산림벌채 등에 따른 서식지의 감소(Habitat loss), 농업활동(Agriculture), 밀렵(Poaching)]
현재 전 세계적으로 4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중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종은 1종(Naemorhedus caudatus, Long tailed goral)으로써 태국의 서부지역 및 미얀마(버마)의 동부지역에서부터 중국의 동부지역을 거쳐 한국 및 시베리아의 남동부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