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은사는 구례군 광의면에 있는 절이다.
신라 중기 828년 인도의 덕운 스님이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다.
단유선사가 절을 중수할 무렵 샘가에 큰 구렁이가 자주 나타나 사람들이 무서워했다.
이에 한 스님이 용기를 내어 잡아 죽였으나 그 이후로 샘에서 물이 솟지 않았다.
그래서 '샘이 숨었다'는 뜻으로 '천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괘불탱(제1340호), 금동불감(제1546호), 삼장보살도(제1888호), 목조관세음보살좌상 및 대세지보살좌상(1889호) 등 보물 4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