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한 반달가슴곰에서 첫 출산의 기쁜 소식을 들은 것은 2009년 봄이었다.
북한에서 도입된 암컷 두마리가 각각 한 마리씩 새끼를 야생에서 출산했다.
그 뒤 매년 반달가슴곰의 자연출산이 이어지고 있다.
반달가슴곰의 자연출산이 3세대에 이르고 개체 수가 늘어나며 점차 안정화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걱정스런 문제가 뒤따랐다.
몇몇 수컷 개체만이 번시겡 참여하여 유전적 다양성이 떨어지는 것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적 인공수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에 2011년부터 해외연구기관 정보교류 및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2018년 세계최초 인공수정에 의한 새끼 출산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