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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역사아카이브

노고단 전국스키대회 참가한 선수 모습

노고단 전국스키대회 참가한 선수 모습
노고단 전국스키대회 참가한 선수 모습

1945년 8월 광복 이후 미 군정 치하의 혼란했던 정국 상황에서도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고,

그 가운데 하나가 대내외적 체육행사였다.

조선체육회는 1946년 올림픽대책위원회를 설치하며 동계올림픽 참가라는 계획을 세웠고

준비차원에서 1947년 2월 지리산 노고단에서 제1회 동계스키대회를 열었다.

동계스키대회는 노고단 정상부 일원에 스키슬로프를 마련하여 단체경기 10Km, 장거리경기 15Km, 종주경기 20Km의 세코스에서 사흘 동안 열렸다.

임시 슬로프 건설을 위해 나무들을 마구 잘랐고, 지형변화 및 산림벌채 등의 큰 훼손이 있었다.

이후 1948년 2월 전국학생스키대회가 지리산 노고단에서 다시 열리는 과정에서도 지리산은 또 적지 않은 상처를 입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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