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 선생은 친영인 온계 이해 선생이 고향인 예안(지금의 안동)을 오갈 때 이곳 죽령에서 술과 안주를 마련하여 마중하고 배웅하였다. 당시 퇴계 선생은 형 온계 선생과 헤어지기 전에 석별의 정을 나누기 위한 장소로 동쪽에 잔운대를 서쪽에는 촉령대를 만들었으나,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