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종 3~4년(서기 1548~1549년) 풍기군수 이황이 그 중형 해를 마중하고 배웅하던 자리다. 퇴계의 형 온계는 그 무렵 충청감사로 있으면서, 말미를 얻어 고향 마을 예안에 다니는 길에 매양 퇴계가 주효를 마련하여 여기 죽령에서 마중하고 배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