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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역사아카이브

지리산 사계와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 모습(봄)

지리산 사계와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 모습(봄)
지리산 사계와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 모습(봄)

지리산에는 유난히 축제가 많다. 이질적 문화를 남과 북, 강과 산, 영남과 호남이 만나는 '다양성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계절을 품은 절경이 곳곳에 있어, 사계를 상징하는 축제가 열린다.

1973년 세석평전에서 제1회 지리산철쭉축제를 시작으로 1974년 노고단 제1회 지리산산나리축제(1976년부터 원추리 꽃잔치), 1976년 제1회 피아골단풍제가 열렸다.

다만, 자연훼손과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져 축제를 중단하거나 산 아래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초창기 지역 산악단체와 신문사 주관으로 열렸던 축제들은 지자체 주관으로 다양한 성격의 축제로 이어지고 있다.

 

지리산 봄 축제

 

-남악제: 지리산을 오악 중 하나인 남악이라 했으며, 산신 신앙은 남악신 숭배가 기초가 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지리산남악제는 노고단과 지리산신사에서 매년 행해지다 1907년 중단되었고, 화엄사 가까이에 남악사를 지어 그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제례에 거제나무의 수액을 받아 '거자약수'를 봉하면서 '지리산약수제'라고 명명하였는데

2000년부터는 '지리산남악제'로 명칭을 바꾸어 매년 4월 곡우 무렵에 전통제례를 포함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하동 벚꽃축제: 봄이면 지리산 전역에 벚꽃이 핀다.

특히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의 구간은 벚꽃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매년 심한 정체를 경험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이곳이 전국 최고의 벚꽃 터널로 명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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