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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역사아카이브

복원사업 후 정령치 활공장 모습

복원사업 후 정령치 활공장 모습
복원사업 후 정령치 활공장 모습

정령치는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뱀사골과 성삼재로 넘어가는 고개로, 지방도 737번이 지나간다.

서산대사 휴정(1520~1604)의 <황령암기>에 의하면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씨 성을 가진 장군을 파견하여 지키게 했는데,

이로 인해 정령치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정령치에는 1998년 남원시가 조성한 활공장이 있는데 이는 생태계 훼손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공원사무소는 활공장을 폐쇄하고 2003년 4월부터 복원공사에 들어갔다.

당시 밑바닥이 드러난 활공장에 흙을 덮고 자생식물을 이식한 결과 현재는 옛모습이 많이 복원되었다.

2016년 11월 '백두대간 마루금 정령치 복원 중공식'과 더불어 정령치 고개가 28년 만에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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