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복원사업 초기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오늘날 67마리가 지리산 등에서 서식할 수 있었던 것은
국립공원 직원들의 노고와 지역주민, 나아가 지역사회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야생생물들이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반달가슴곰이 내딛는 발자국 하나하나가 자연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