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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역사아카이브

어린 구상나무 묘목 모습(2017년)

어린 구상나무 묘목 모습(2017년)
어린 구상나무 묘목 모습(2017년)

최근 들어 구상나무 최대서식지인 한라산과 지리산에서 하얗게 죽어 있는 구상나무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

이에 국립공원연구원은 2017년부터 구상나무 고사목의 나이테를 분석해 오랜 기간 기후 변화에 따른 생육 스트레스가 누적돼 구상나무가 고사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상나무 고사목 115그루를 분석한 결과 65% 이상이 2010년 이후부터 고사하기 시작했으며, 약70여 년간 생육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왔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진은 기후 변화에 따른 봄철 가뭄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공원연구원과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앞으로 구상나무의 건강한 생육 조건을 찾기 위해 지리산 일대의 구상나무 숲에 대한 각종 정보를 비교하는 조사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세석평전의 '구상나무'를 지켜 지리산이 가진 생명의 가치를 키우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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