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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역사아카이브

지리산을 활동무대로 했던 빨치산의 모습

지리산을 활동무대로 했던 빨치산의 모습
지리산을 활동무대로 했던 빨치산의 모습

반란공비와 동조용의자를 학교마당에 모아놓고 폭도를 가린느 국군의 모습과 감옥으로 이송되는 빨치산의 모습이다.

 

1955년 7월 서남지구 전투사령부가 '해산 선언'을 낭독하면서 빨치산 토벌대는 정식으로 해산되었다.

하지만 지리산에는 소규모 빨치산이 잔존하고 있었고,

마지막 빨치산으로 알려진 정순덕은 1963년 11월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 기슭에서 체포되었다.

 

빨치산 사건은 이렇게 종지부를 찍었지만 불법적인 도벌과 지나친 남벌까지 계속되었다.

또한, 1950년대 중반 노고단 정상부에서 군사시설이 들어서며 군부대 야영지와 훈련장으로 사용되며 지리산의 상처는 아물 날이 없었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전국적으로 국토 복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1950년대 중반,

지리산의 상처를 치유하고 민족의 영산으로 되살려야 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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