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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역사아카이브

귀순을 독려하는 내용의 삐라 모습

귀순을 독려하는 내용의 삐라 모습
귀순을 독려하는 내용의 삐라 모습

1948년 10월, 전라남도 여수와 순천 지역에서 국방경비대 소속 군인들이 정부의 부당명령에 반기를 들고

시민들이 호응하여 봉기한 이른바 '여순사건'이 일어났다.

정부군과의 교전에서 패한 후 이들은 지리산으로 입산하였고, 정부군과 간헐적 교전을 벌이며 게릴라 활동에 돌입했다.

12월 정부군은 '빨치산'이라 불리는 게릴라들의 거점이 되는 것을 막기위해 노고단 일대 선교사 별장을 불태웠고,

이로 인해 주변 수목들이 피해를 입었다.

여순사건 이후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빨치산 활동은 계속되었으며, 1950년 6월 25일에는 한국전쟁까지 발발했다.

그 해 가을 인천상륙작전으로 남측에 고립된 인민군들과 좌익 인사들이 숨어들면서 지리산은 다시 빨치산 활동 무대가 되었으며,

국군과 경찰의 토벌 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폭격까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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