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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역사아카이브

2020년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2020년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2020년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한국은행은 2017년부터 약 7년 동안 우리나라 22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국립공원' 시리즈 기념주화를 매년 발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기념주화 주제는 월악산, 계룡산, 한라산, 태안해안 4종으로 선정되었으며,

기존 기념주화보다 규격을 확대(지름 32mm→40mm)하여 액면가 50,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기념주화의 앞면은 각 국립공원의 특성을 담은 경관을, 뒷면은 해당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식물(깃대종)을 소재로 하여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함께 생태 보전의 미래가치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월악산 기념주화의 앞면은 영봉*의 모습을 표현하였으며

 

*   영봉: 월악산을 대표하는 고봉 중 하나로 정상(1,097m)으로 깎아지른 듯한 장대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음

 

월악산 기념주화의 뒷면은 깃대종인 산양*과 솔나리**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   산양: 초식동무롤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가파른 지역에 2~5마리씩 모여 생활하는 희귀종(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 천연기념물 제217호)

**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은 산 햇빛이 잘 드는 능선에서 작은 군락을 형성하며 자생

 

계룡산 기념주화의 앞면은 자연성릉*과 남매탑**의 모습을 표현하였으며 

 

*   자연성릉: 계룡산의 관음봉에서 삼불봉에 이르는 구간(1.6km)으로 마치 성곽의 모양과 흡사하여 자연성릉이라 불림

** 남매탑: 삼불봉 아래에 위치한 청량사지 5층 석탑과 7층 석탑으로 남매탑으로 잘 알려져 있음(5층 석탑 보물 1284호), 7층 석탑 보물 1285호)

 

계룡산 기념주화의 뒷면은 깃대종인 호반새*와 깽갱이풀**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   호반새: 적갈색 몸통에 붉은색 부리를 갖고 있는 여름 철새로 계곡이 있는 숲에 주로 서식함

** 깽깽이풀: 전국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깽갱이(깨금발)로 뛰어가는 것처럼 띄엄띄엄 자란다고 하여 깽갱이풀로 명명됨

 

한라산 기념주화의 앞면은 백록담(빼어난 경관을 보여주는 화산지형으로 한라산 정상의 분화구에 있는 산정화구호) 모습을 표현하였으며

한라산 기념주화의 뒷면은 깃대종인 산굴뚝나비*와 구상나무**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  산굴뚝나비: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는 굴뚝난비와 달리 해발 1,300m 이상 고지대에서 서식(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천연기념물 제458호)

**구상나무: 서늘한 숲에 서식하는 소나무과의 나무로 주로 고지대에 분포

 

태안해안 기념주화의 앞면은 태안해안의 대표 경관 중 하나인 꽃지해변과 아름다운 석양이 장관인 할미·할아비바위의 모습을 표현하였으며 

태안해안 기념주화의 뒷면은 깃대종인 표범장지뱀*와 매화마름**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   표범장지뱀: 몸에 표범과 비슷한 무늬가 있으며, 주로 바닷가나 강가의 돌 밑, 흙, 모래에 구멍을 파고 서식(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 매화마름: 늪이나 연못 등 얕은 물 속에서 서식하는 여러해살이풀(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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