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허공에 매달린 채 목숨을 걸고 협곡의 풍파의 위험을 이겨내며 작업을 했던 인부들의 전직을 돌아보니, 특전사 출신의 공단 소속 감독관, 북파공작특수부대 출신의 현장책임자, 해병대 출신의 인부들 등등 마치 전시에 모여진 특수 공병단 같은 면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