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서비스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보고, 국립공원 - 멸종위기종에 대한 조사연구 및 복원과 다양한 탐방프로그램, 홍보활동을 통한 국민공감대 형성


Home  야생생물보전원  보전원소식  ECO 뉴스

ECO 뉴스

  • 새창열림 - 페이스북에 공유
  • 새창열림 - 트위터에 공유
  • 인쇄하기
공원명, 등록일, 작성자,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을 제공하는 view 테이블입니다.
멸종위기 토종텃새‘낭비둘기’마지막 서식지 보호 시급
등록일 2014.01.27 조회수 38,758
첨부파일

멸종위기 토종텃새‘낭비둘기’마지막 서식지 보호 시급

 

◇ 국내 유일한 번식지 지리산 천은사에 약 16마리 서식
◇ 적절한 보호 조치 없을 경우 한반도에서 멸종될 위기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리산국립공원 천은사에 토종 텃새 낭비둘기가 13~16마리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낭비둘기는 일명 양비둘기라고도 하는데 토종 텃새임에도 흔한 집비둘기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어 희귀종이라는 인식이 미약하였다. 특히 양비둘기라는 이름 때문에 외래종으로 인식된 것도 적절한 보호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 중 하나이다. 

 

  ○ 낭비둘기는 사찰 처마밑 틈에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는 독특한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집비둘기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경쟁에서 밀려 산림 내 사찰을 번식지로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하지만 사찰건물이나 문화재에 깃털을 날리고 배설을 하는 바람에 사찰에서도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는 형편이다.

 

 

 

□ 현재 국내 유일한 내륙 번식지(기타 번식지는 도서지역으로 추정)는 지리산국립공원 천은사로 약 13~16마리가 살아가고 있으며, 이마저도 몇 년째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따라 공단은 사찰측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낭비둘기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는 한편 천은사 문화재 보호를 위해 정기적으로 배설물 청소활동 벌이기로 했다.

 

  ○ 또한 장기적으로 생태적 특징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대체 서식지를 조성하여 안정적인 서식여건을 마련하고 인공증식을 통해 일정 규모까지 개체수를 늘인다는 계획이다.

 

□ 낭비둘기는 히말라야, 몽골, 중국 동북부, 한국 등 제한된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서식하는데 번식생태나 개체수, 서식지 이용 특성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 우리나라에서는 1882년 부산에서 미국인 루이스 조이가 처음으로 포획하여 신종으로 등재했으며 1980년대 까지만 해도 전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 1990년대에는 남해 일부 섬에서 관찰되었고, 지리산 화엄사에서 2007년에 발견되었다가 2009년 이후에 자취를 감추었다.

 

  ○ 지리산 천은사에서는 2011년 5월 처음 발견되었으며 당시 16마리가 살고 있었다.

 

□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권철환 원장은 “우리나라에서 토종텃새인 크낙새가 1990년 이후 멸종된 사례가 있는데 국제적으로 생물자원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대에서 낭비둘기 보호ㆍ복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라며  “더 이상 오랜 세월 우리와 더불어 살아온 텃새가 사라지지 않도록 낭비둘기에 대한 인식전환과 더불어 적극적인 보호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전글과 다음글을 제공하는 테이블입니다.
이전글 이전글 보기 화살표지리산에 새끼 반달가슴곰 5마리 출산
다음글 다음글 보기 화살표지난 1월 태어난 반달곰 형제, 지리산 야생에 방사

목록보기 버튼

평가하기
  •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