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명신 죽지 해설판

김남희 
  •  김병국 
  •   20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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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 중대의 명신 술종은 삭주도독사로 임명받아 기병 3천여명을 거느리고 부임하는 길에 이곳 죽지령(지금의 죽령)을 넘다가 고갯마루에서 길을 닦고 있던 한 거사와 이야기를 나누다 뜻이 맞아 서로 친구가 되기로 하고 헤어졌다. 술종은 부임한 후 한 달쯤 지난 어느 날 밤 그 거사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었는데 부인도 똑같은 꿈을 꾸었다고 해 이를 이상히 여겨 죽지령에 사람을 보내 거사의 안부를 확인해 보니 그 꿈을 꾸던 날 거사가 운명하였는 소식을 들었다. 술종은 성의를 다해 죽지령에서 거사의 장례를 치루고, 이후 부인이 아들을 낳자 그 거사를 기려 이름을 '죽지'라 지었다. 그 후 죽지랑은 화랑으로 성장하여 김유신과 함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웠고, 진덕왕에서 무열왕, 문무왕, 신문왕에 이르기까지 4대에 걸쳐 신라 번성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삼국유사」에 전해오는 「모죽지랑가」는 당시 화랑이었던 득오곡이 악덕 관료에게 끌려가 곤경에 처하게 되었는데 죽지의 도움으로 죽음을 면하게 되자, 죽지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지은 시이다.

    주요 정보

    기본 정보

    식별번호 II-0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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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자 김남희 
  •  김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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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일자 20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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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분량 ai 
  •  21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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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한관계 공공누리4유형(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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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유형 기타
    기록형태 기타